직장 내 점심문화 '같이vs따로'.. 내 생각은,
2019. 3. 5. 08:00
"점심시간, 온전히 나를 위해 주어지는 시간. " 꼭 모든 사람과 다 같이 점심을 먹어야 하는 걸까? 나는 전에 회사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점심시간이었다. 새로운 상무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친한 팀원들 끼리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회사 메신저로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며 항상 기분 좋은 식사를 했다. 날이 좋은 날엔 근처 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사서 벤치에 앉아서 식사하기도 했고, 회사가 청담동이라 맛집이 많아서 대리님 차를 타고 근방으로 나가서 맛집 투어를 다니곤 했다. 그런데, 새로운 상무님이 오시면서 부터 같은 팀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다 같이 식사해야 되고 항상 상무님이 드시고 싶은 게 그날의 점심 메뉴가 됐다. 나는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으며 음미하며 먹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