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올해의 캠페인으로 '2019 우먼스 저스트 두 잇'을 발표했습니다. 여성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이 캠페인과 함께, 공개된 슬로건 디자인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직하고 반듯한 듯하면서도 어딘가 역동적으로 보이는 이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은, 디자인 스튜디오 '구테폼'의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굵고 가독성이 좋은 산세리프 서체를 사용하며 '너'와 '믿'의 장평을 가로로 길게 늘린 형태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으로, 매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디자인은 꽉 차게 채운다는 규칙만 지키면 되기 때문에, 어떤 매체든 '너'와 '믿'의 장평을 자유자재로 변형시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캠페인에 사용되는 수많은 홍보매체들을 고려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죠. 또한 무엇이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