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마케터
콘텐츠 마케팅 회사 대표의 오늘 자 고민.
2020. 8. 5. 18:18한국에 트위터가 들어오고 페이스북이 고개를 들 쯤 콘텐츠 마케팅 일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이름만 들어도 다들 알만한 큰 회사들이나 관공서, 공공기관 과업을 주로 했었더랬죠. 재밌었습니다. 어디 밖에 가서 자랑하기도 좋았고. 그렇게 나름 보람찬 직장생활을 이어갔습니다. - 중소기업 일도 간간히 했습니다. 대부분 기간이 짧아 아쉬웠는데요. 더셔츠스튜디오(남성 패션 브랜드)는 달랐습니다. 한 3년 정도? 아무튼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운 좋게 상도 받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 그러다 독립을 결심합니다. 약간 변태같긴 한데, 이미 유명한 브랜드보다 내가 유명하게 만드는 일이 더 끌리더라고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브랜드 띄우는 그런 거. 그래서 만든 회사가 브랜코스. 지금 이 회사. 사실 처음엔 회사..
꽤나 보람찬 콘텐츠 마케팅 이야기
2019. 2. 20. 19:07가끔 있는 일이다. 내가 콘텐츠를 만드는지, 끊임없이 뱉어내고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눈을 가린 채 달리는 경주마 같다. 부랴부랴 콘텐츠를 쏟아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선배의 말이 생각난다. "마케터한테 글쓰기는 기본이야. 아니 필수야. 글은 생각을 옮기는 수단이고 모든 마케팅 활동은 여기서 부터 출발해. 기획부터 완료까지, 어떤 기획서든 제안서든 콘텐츠든 뭐든 글쓰기가 기본으로 깔려 있어야...(생략)" 처음 마케팅에 발을 디뎠을 때 깨달아야 했다. 나는 생각보다 글쓰기 재주가 없다는 사실을. 100%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았음을. 무언가를 만들어 세상에 선보이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아니, 즐거워야 한다. 창작의 영역에서 즐거움, 만족이 빠지면 나를 움직이는 동기는 월급 밖에 없다. 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