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입니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계절이 왔죠. 봄이면 뭔가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왠지 개인이나 기업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브랜드 디자인 업계에도 성수기(?)가 있다면 아마 이 시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업들이 '힘찬 새 출발을 위해' 자사의 브랜드를 새롭게 구축하는 일에 뛰어들기 시작하거든요. 오늘은 이 '리브랜딩'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리브랜딩(Rebranding), 브랜딩을 다시 한다는 뜻입니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다시 정립하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인식시키는 작업이죠. 브랜딩이라는 것이 원래 그 당시의 사회적인 부분, 그리고 소비적인 부분의 트렌드를 고려하여 진행되긴 합니다만, 문제는 이 트렌드라는 것이 너무 빨리 변화한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