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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디자인이 오래 사랑받는 이유 4가지
2019. 10. 16. 14:22스웨덴의 대표적인 생활용품 브랜드인 이케아(IKEA)가 들어오면서, 우리 일상 속에서도 북유럽 디자인을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활 속 전반에 북유럽 디자인이 유행하게 된 건 오래된 얘기지만, 아직까지 그 인기가 식지 않은 것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북유럽 디자인, 또는 노르딕 디자인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겁니다. 또,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라고도 하죠. 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라는 말이 처음 탄생한 건, 1951년 영국 런던입니다. 런던의 한 가구점에서 북유럽의 가구들을 모은 전시를 했는데, 이 전시의 이름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포 리빙(Scandinavian Design for Living)이었거든요. 이 전시를 통해 실용적이고 오가닉한 매력의 북유럽 디자인이 유럽 전역과..
디지털 시대에 몰스킨이 건재한 이유
2019. 9. 30. 21:40휴대할 수 있는 스마트폰, 그리고 태블릿PC가 보편화되면서 노트나 수첩과 같은 지류 제품의 사용은 자연스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강의실에서도 노트 필기 대신 태블릿PC에 메모를 하기도 하고, 아예 갤럭시 노트와 같이 스마트펜이 딸려 나온 스마트폰까지 있으니까요. 종이에 직접 메모를 하거나 낙서를 하는 일은 어쩐지 너무 아날로그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이 브랜드는 건재합니다. 몰스킨은 다이어리, 노트 브랜드의 애플 같은 존재입니다. 얼핏 보면 견고한 내구성 외에는 특별할 것 없는 디자인이지만, 사람들은 몰스킨 브랜드의 가치를 압니다. 저렴한 가격도 아니지만, 마치 애플처럼 마니아층도 두텁게 가지고 있죠.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닌 노트를 고가에 사는 현상은, 단순히 제품을 필요에 의해 구..
로고 디자인, 상표등록을 위한 유형 정리
2019. 8. 30. 08:00많은 브랜드가 로고를 만들고 있지만, 모든 로고가 법적으로 보호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이 로고가 법적 보호를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상표등록'을 해야 하는데요. 상표등록은 특허청을 통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지만, 까다로운 심사 때문에 모든 상표가 등록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작하려는 로고가 있다면 디자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상표의 유형인데요. 이 유형에 따라서 상표권의 독점범위와 등록될 수 있는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디자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검토해야 할 부분입니다. ■ 문자로만 이루어진 형태 말 그대로 문자로만 이루어진 형태입니다.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숫자, 이외의 다른 언어들도 가능합니다. 아예 단어 자체를 등록해 버리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
명함 만들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 2가지
2019. 8. 13. 17:36거래처를 만나거나, 고객사를 만나거나, 혹은 클라이언트와 미팅을 할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명함입니다. 명함은 본인의 정보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정보 또한 담고 있는데요. 명함은 이렇게 브랜드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하나의 요소가 되고는 합니다. 그래서 브랜드의 특성에 맞게 디자인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대표적인 명함 용지 ― 스노우지 고급스러운 느낌은 다소 적지만,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많이 이용하는 용지 중 하나입니다. 주로 명함은 생활오염에 강하도록 코팅을 하는 경우가 많고, 쿠폰지로 이용할 땐 코팅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르떼 인쇄 시 컬러의 선명도가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어떤 디자인이든 잘 어울리며, 적당히 매끈하고 깔끔한 표면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어 인..
'재난 대비 키트'가 디자인을 만났을 때
2019. 8. 5. 11:43지난 4월, 강원도 고성 쪽에서 발생한 큰 산불을 기억하시나요? 이 '고성 산불'로 인해 막대한 산림 피해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재민을 발생시키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재난의 발생은 정말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의 가능성에도 늘 대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죠. 실용적인 방재용품, MINIM-AID 화구통을 닮은 이 재난 대비 키트의 이름은 미니 메이드(MINIM-AID)입니다. 일본의 디자인 회사 NENDO가 제작한 이 녀석은 지름이 5cm밖에 되지 않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디에 두어도 불편하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어깨에 멜 수 있어 들고 이동하기도 편하게 설계되어 있죠. 가장 큰 메리트는 물에 뜰 수 있는 방수성 케이스라는 것입니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이나 폭우로 인한 침수 상황에서도 유용..
유명 로고 속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4가지
2019. 7. 1. 11:21로고 디자인은 브랜드가 가진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한 로고 디자인들 속에는, 왠지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오늘은 로고 디자인 속 숨겨진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로고 속 숨은 상징물, 토블론 첫 번째 브랜드는 숨은 그림 찾기 게임으로 시작해 볼까요? 유명한 초콜릿, 토블론입니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스위스 초콜릿 브랜드인데요. 산 모양을 닮은 독특한 모양이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죠. 토블론의 심벌마크는 토블론의 탄생지인 스위스 베른의 마테호른 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심벌마크가 나타내는 것이 산 뿐만은 아닌 듯합니다. 찾으셨나요? 눈 쌓인 산 속에 곰이 숨어있었네요! 곰은 스위스 베른 지방..
폰트 자체는 원래 저작권이 없다? 사실은,
2019. 6. 21. 11:08디자인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제일 신경이 쓰이는 건 서체, 폰트(Font)입니다. 정말이지, 고가의 유료 폰트와 상업용 무료 폰트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상업적 디자인을 할 때는 폰트 파일 사용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폰트의 저작권에 대해 말해보려 해요. 폰트도 저작권이 있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폰트, 즉 서체 자체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대법원에서는, 폰트에 대해서 "예술적 특성이 없는 서체의 경우 그 자체는 저작물에 해당하지 아니함이 명백하다." 라고 했죠(대법원 1996. 8. 23. 선고 94누5632 판결). 그러니까 폰트의 도안에 심미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해도, 실용적 기능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예술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제품 상세 페이지, 쇼호스트처럼 설득하라
2019. 5. 27. 17:28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 상세 페이지는 소비자의 구매가 이루어지는 최종 단계다.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만일 광고를 보고 들어왔지만 제품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거나 소비자의 욕구를 건드리지 못한다면 쏟아부은 광고비도 결국 물거품일 수 밖에. 따라서 상세 페이지는 제품 설명뿐만 아니라 고객이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드는 설득력까지 겸비해야 한다. 마치 채널을 돌리는 고객을 멈춰 세우고, 그 자리에서 지갑까지 열게 하는 홈쇼핑 쇼호스트와 같이 말이다. 상세페이지와 쇼호스트, 결국 설득이라는 측면에서 방법은 같지 않겠는가? 천 억대의 매출을 만든 5가지의 비법 그렇다면 쇼호스트는 어떻게 설득하는 것인가? 국내 남자 쇼호스트라 하면 김효석 쇼호스트를 빼놓을 수 없다. 홈쇼핑 1천억대 매출 신화의 주인공..
하루 5분, 일기 쓰기로 아이디어 다듬기
2019. 5. 21. 08:00뉴욕 톱 제품 디자이너라 불리는 배상민 교수. 세계 유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휩쓸고 다녔으며, 27살에는 능력을 인정받아 뉴욕 파슨스 디자인 대학 교수 역임까지. 매번 창의적인 작품을 내놓는 그에게 사람들이 묻는다. "어떻게 그렇게 항상 창의적일 수 있어요? 비결이라도...?" 그의 대답은 언제나 같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일기를 쓰세요. 제가 본 모든 창의적인 사람은 일기를 쓰거나 항상 메모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전부!" 'What If' 일기 다만 그가 말하는 일기는 '오늘 ~했다'식의 단순 일상 기록이 아니다. 그는 주변 모든 제품, 인테리어 등 디자인이 들어간 모든 것을 보며 'What If'를 생각한다. "만일 내가 책임자라면 이것보다 어떻게 더 낫게 만들까?" 이를테면 카페에 ..
현대카드와 네이버의 '디자인 도서관'
2019. 5. 15. 09:47디자인 서적은 흔한 도서관에서는 찾아 보기 어렵고, 서점에서 구입하기에는 조금 비싼 감이 있어 망설이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종종 다니는 디자인 도서관이 있는데요. 관심있는 분들은 시간 내셔서 꼭 방문해보세요. 현대카드 DESIGN LIBRARY 현대카드에서 운영하는 라이브러리는 DESIGN, TRAVEL, MUSIC, COOKING 이렇게 총 네 가지입니다. 그중 디자인에 관련한 라이브러리는 서울 종로구 북촌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건물로, 총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두에게 허용되는 공간은 아니고, 현대카드 소지자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동반 2인까지 허용된다고 하니, 현대카드 회원인 지인이 있다면 함께 가도 좋겠네요. (1층의 L..
대기업 잡는 중소기업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
2019. 4. 12. 16:37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품질과 기술'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좋은 품질과 기술만으로는 시장을 선도하기 매우 어려운 시대에 직면했습니다. 기업은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품력, 기술력을 넘어 "차별화된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죠. 의미와 상징을 통해 고객과 관계를 형성하는, 바야흐로 '브랜드' 전성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중소기업은 왜 브랜드에 소홀할까 많은 중소기업 CEO들은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브랜드 파워를 키워야 한다는 사실에 동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실행으로는 옮기지 못하는 실정인데요. 삼성경제연구원의 한 조사에 따르면 중소 제조업체 CEO의 85.2%가 ‘기업 이미지가 경쟁력’이라는 점에는 동의하나 실제 체계적인..
생활 속 헷갈리는 맞춤법 32가지
2019. 4. 11. 11:19콘텐츠 마케팅을 시작하고 직업병에 걸렸다. 맞춤법에 대해 예민해졌다. 내가 만든 콘텐츠, 지인들과 나누는 대화,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들에서 잘못된 부분을 보면 무척 거슬린다. 콘텐츠 마케팅은 맞춤법에 엄격해야 한다. 내가 만든 콘텐츠가 고객사의 말과 행동을 대변한다. 내가 틀린 문장, 단어는 고객사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1. 이었다/이였다 '-였'은 '-이었'의 준말이다. 따라서 '이였-'은 틀린 표기다. 예문_김과장이 사실, 작년까지 김전무였어. 2. 데/대 -데 ▷직접 경험했을 경우. 예문_와, 김과장님 고집있으시데. -대 ▷제삼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들은 내용을 말할 때 예문_들었어? 김과장님, 주식 사기 당했대. 3. 로서/로써 -로서 ▷신분·자격을 나타낼 때 예문_한 기업의 회장으로서 이번 사태..